가을 단풍철 국립공원 탐방로 예약방법

어딘가에 큰 맘 먹고 놀러 갔는데, 예약이 되지 않아서 돌아와야 해서 낭패를 본 적 없으셨나요.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2022년 9월 1일부터 탐방로 예약제를 운영한다고 합니다.

탐방로 예약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탐방로 예약제란?

그냥 아무나 국립 공원에 가고 싶을 때 가면 안 되나 싶은 생각 드시죠.

생태, 경관적 가치가 높은 구간을 보호하고 탐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탐방할 수 있게 하려고 하루에 정해진 인원만 사전예약으로 출입하는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정정권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은 계절 변화에 따른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생태적 특성과 탐방객의 집중을 고려해 구간별로 적정 인원이 탐방하도록 설계했다고 합니다.

그럼 어떤 탐방로가 예약을 해야 하는 곳인지, 기간은 어떻게 되는지, 하루에 몇 명까지 예약 가능한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장소별 인원 및 기간

설악산 흘림골은 5000명, 북한산 우이령길은 1190명, 지리산 거림~세석은 1160명, 노고단은 1870명은 연중 내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리산 칠선계곡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매주 월, 수, 목, 토요일에 운영합니다. 예약 정원은 회당 40명으로 제한하여 운영합니다.

월악산 옥순봉, 구담봉은 560명, 속리산 묘봉은 310명, 도명산은 480명, 황장산은 370명으로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합니다.

지리산 구룡계곡은 350명, 태안해안 구례포해변은 350명으로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합니다.

계룡산 자티고개는 420명으로 10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운영합니다.

다도해 팔영산은 350명으로 10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운영합니다.

한려해상 두모계곡은 380명, 해금강~우제봉은 370명으로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합니다.

다도해 흑산도 진리당은 370명으로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합니다.

내장산 갓바위는 790명으로 10월 8일부터 11월 20일까지 운영합니다.

무등산 목교~서석대 및 장불재~군부대는 7000명으로 10월 8일 하루만 탐방로 예약제를 통해 입장이 가능합니다.

월출산 광암터는 230명으로 10월 15일부터 11월 13일까지 운영합니다.

내장산 서래봉은 520명으로 10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합니다.

치악산 곧은재는 350명으로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운영합니다.

치악산 향로봉은 390명으로 11월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운영합니다.

 

예약방법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에서 1인당 동행인 10명까지 선착순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국립공원 예약시스템 예약 화면

고령자, 장애인, 외국인은 해당 구간별 국립공원 사무소를 통해 전화 예약 접수가 가능합니다.

국립공원 사무소별 전화번호 그리고 예약제와 관련된 내용은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공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