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자가 점검 방법

날이 쌀쌀해지면서 보일러를 슬슬 가동할만한 때가 되었는데, 이와 더불어 가스 중독 등 안타까운 사고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미리 보일러를 점검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셨다면 함께 살펴봅시다.

배기통 점검

연소 된 가스가 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가스가 새거나 역류하는 등의 문제로 일산화탄소 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일러 가동 전 아래와 같은 사항을 점검해 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 배기통이 제대로 연결돼 있는지, 혹시 이탈 돼 있지는 않은지 확인합니다.
• 물이 고이는 등의 이물질이 배기통을 막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합니다.
• 배기통이 U자나 V자로 꺽여있는 경우에는 꼭 확인해 주시고, 꺾여있는 곳은 펴서 배기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해 주셔야 합니다.
• 배기통이 찌그러져 배기를 막고 있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 배기통이 찢어져 있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일산화탄소가 기준 이상으로 누출되는 경우 위험을 인지하고 대피할 수 있도록 가스 누출 경보기를 설치해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는 가스 누출 경보기를 의무로 설치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의무화 이전에 보일러를 설치한 가정들은 경보기가 없으므로,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사고는 언제 누구에게 발생할 지 모르는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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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가동

시험 가동을 해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배기가스가 새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보일러를 사용하지 않는 시기에도 전원을 연결해 두면 순환 펌프, 송풍기 등 내부회전부품이 굳어서 수명이 줄어드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침수 확인

올 여름과 같이 비가 많이 온 경우에는 보일러가 침수되지 않았는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보일러실에 비가 새는 등의 문제를 겪었다면, 전원 연결부에서 빗물이 새지는 않았는지 확인하시고, 침수가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플러그를 안전하게 제거하고 제조사의 고객서비스센터에 문의해서 조치를 취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이상 보일러 자가 점검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의 보일러는 안전한가요? 혹시 놓치고 있었던 부분 있으면 챙겨서 안전하게 겨울 나시기 바랍니다.

보일러 자가점검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