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 대비하는 방법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연이어 태풍 2개가 올라온다는 소식 들으셨죠.

안그래도 태풍 피해와 수해로 힘든 상황인데, 또 다시 태풍이 온다니 걱정이 앞서시죠.

다행이 무이파는 중국 내륙으로 이동하며 우리나라에는 위험하지 않게 됐습니다.

하지만,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9월 18일 21시에는 제주 남해안에 도착하고, 9월 19일 21시에는 부산과 경남이 태풍의 영향권 안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14호 태풍 난마돌 이동 예상 경로. 출처: 기상청

배수로 및 배수구 청소

배수로나 배수구에는 각종 쓰레기, 낙엽 등으로 빗물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미리 청소하시어 빗물이 잘 빠지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예전에 살던 집도 반지하였는데 나뭇잎이 하수구를 막아서 빗물이 집으로 들어올 뻔한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미리미리 대비해서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창틀과 창문 고정

우유갑이나 종이, 테이프 등을 사용해서 창문이 흔들리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에는 테이프를 붙이거나 물묻은 신문지를 붙이는 게 도움이 된다는 정보가 있었는데, 그것보다도 강풍에 창문이 흔들리는 진동에 유리가 깨질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창문의 흔들림을 최소화 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태풍이 다가오면 반드시 창문은 모두 닫고, 창문이 창틀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전한 실내 공간으로 대피

태풍의 영향이 직접적인 지역, 특히 산간, 계곡, 하천, 바닷가와 같은 곳은 매우 위험합니다. 안전한 실내 공간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태풍이 오면 길거리도 위험합니다. 간판이나 지붕 등이 바람에 날아와 다칠 수 있습니다. 태풍의 강한 영향력이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지하 주차장과 같은 지하 공간에 오래 머물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난 태풍 힌남노 때에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었습니다. 위험한 곳에서 빨리 벗어나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응급상황을 대비해 짐싸기

무엇보다도 가장 큰 피해는 생명을 잃는 일입니다. 신속히 대피해야 하는 상황을 대비해서 응급물품들을 챙겨두고, 비상식량, 물 등을 준비해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합니다.

 

지난 태풍 피해를 보며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모두 잘 대비해서 또 다시 다가오는 태풍에 더 이상 큰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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